‘일·건강·문화’ 삼박자…대장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파이낸셜뉴스
2025.03.19 09:16
수정 : 2025.03.19 09:16기사원문
주택 선택 기준이 변화하면서 출퇴근 편의성과 함께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과 건강, 문화생활을 모두 고려한 주거 여건이 중요해지면서 직주근접성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선택 시 고려 요인 중 ‘주거/자연환경 쾌적성’이 23%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되고 있다. 올해 3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순위 청약에서 1,13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898건이 접수되며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위치한 업성도시개발구역은 인근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지 바로 앞에 성성호수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재는 단지 남쪽에 위치한 양곡IC를 이용해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지만,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인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창원 시내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공 시 진해와 창원 도심 간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해당 연구단지에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의 혁신 연구기관이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시 약 1조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구단지 내 근무자들의 주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단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까워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진해루 워터프론트 개발사업을 통해 관람형 친수공간이 확충되고 있다. 해안 둘레길 정비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바다 조망을 갖춘 여가 공간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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