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직후 홍명보호 온 황인범…오만전 뛸 수 있나
뉴시스
2025.03.19 09:55
수정 : 2025.03.19 09:55기사원문
네덜란드 현지서 황인범 차출 두고 홍명보 감독 비판 부상 재발 위험…18일 합류해 손발 맞출 시간도 부족 대체 선수는 백승호 유력…멀티자원 이재성도 활용 가능
황인범의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던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으로 고생했다.
17일 트벤테와의 복귀전에서 선발로 나온 황인범은 45분만 소화했다.
황인범의 대표팀 차출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황인범이 국가대표에 차출된 건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홍명보 감독을 비판했다.
네덜란드 출신 데니스 크라넨부르흐 기자는 "황인범 차출은 충격"이라며 "그는 3개월 동안 거의 출전하지 못했는데, 복귀하자마자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낙마한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관련해 소속팀의 부상 관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대표팀에 부른 것도 부상 관리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반대로 대표팀에 갔다가 다시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면 그 피해는 온전히 소속팀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18일에서야 귀국한 황인범도 자신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출전 여부를 타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인범은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데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게다가 꽃샘추위로 기온마저 급격히 떨어져 부상 위험은 더 커졌다.
다른 선택지는 있다. 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뛰는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황인범 자리에 쓰거나, 이재성(마인츠)을 3선으로 내릴 수도 있다.
백승호는 대표팀 합류 전 시즌 첫 골맛을 보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다.
또 오만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만큼, 2선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것도 황인범의 빈자리를 메울 방법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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