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2차례 기준금리 동결...24시간 시장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3.20 09:44
수정 : 2025.03.20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최 대행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국 FOMC는 지난 1월에 이어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0%)했다. 위원회는 미국의 성장 둔화 및 물가 상승세 확대를 전망하면서 올해 금리경로 전망을 기존과 동일한 50bp 인하로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잘 고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번 회의 결과가 완화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상승하고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9%, S&P 500 지수는 1.1%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이 7bp, 10년물이 4bp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0.2% 상승했다.
최 대행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흐름, 높은 GDP 대비 순대외자산 비율 등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난 3월10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신뢰를 표명한 만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만전을 기할 것”을 말했다.
이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이달 중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공매도 재개, 대체거래소 안착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점검·관리할 것”이라며 “전날 19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택시장 안정세가 확고히 자리 잡을 때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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