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野 탄핵주도성장·일감몰아주기가 좌파 사법카르텔 실체"

파이낸셜뉴스       2025.03.20 10:02   수정 : 2025.03.20 10:02기사원문
"국회 탄핵소추대리인단 변호사들과 집중 용역 계약"
"29번 탄핵 추진 이유도 이로써 확인됐다"
"대장동 변호사 의원에 의원 배지"
"이재명 변호사들에게 당비 지급 정황"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탄핵소추대리인단에 참여한 변호사들과 집중적으로 용역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좌파 사법카르텔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일감 몰아주기"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좌파 사법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처럼 직격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치적으로는 국정을 마비시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경제적으로는 자기들 변호사들과 이권을 나눠먹은 것"이라며 "이 정도면 '탄핵주도성장'이라고 이름 붙일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뻔히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29번 탄핵을 추진한 이유도 이로써 분명히 확인됐다"며 "국정붕괴를 통한 이권 챙기기에 이보다 더 창의적이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당비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형사사건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에게 흘러가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지난 총선 땐 대장동 변호사들에게 의원 배지를 달아주기 위해 비명횡사까지 밀어붙였는데, 이 대표 본인 사건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에게 당원들이 한푼 두푼 모아 낸 당비까지 쥐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의 아버지라더니 당비까지 마음대로 갖다 쓰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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