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尹 형사재판·李 선고 앞두고 일주일간 보안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3.20 17:41
수정 : 2025.03.20 17:41기사원문
21일~27일 법원청사 내 일반차량 출입 금지
[파이낸셜뉴스]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앞두고 법원이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
20일 서울고법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일반 차량의 법원 내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소송 당사자와 변호사 차량에도 적용되며, 법원 구성원에게도 승용차 이용 자제가 권고됐다.
서울고법은 "24일과 26일 주요 사건의 공판과 선고기일이 예정돼 법원청사 인근에서 다수의 집회신고가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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