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세계 첫 '패시브형 TDF ETF' 출시...노후 준비 솔루션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5.03.24 11:09
수정 : 2025.03.24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TDF2045 ETF’를 소개했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모아서 TDF에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다"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월드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이어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TIGER TDF2045 ETF는 20년 간의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 비중을 극대화하는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을 적용했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한다. 예측 가능한 정보를 통해 은퇴 5년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p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 있게 투자한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S&P500 ETF’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고 저비용으로, 그리고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IGER ETF의 ‘노후 준비 원 티켓 솔루션이다”라며 “노후 준비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DF2045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24일까지 TIGER TDF2045 ETF 매수 인증 및 퀴즈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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