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천록담 이정 "♥아내·쿨 이재훈, 응원 고마워"
뉴스1
2025.03.24 11:44
수정 : 2025.03.24 11: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스터트롯3' 3위를 차지한 천록담(이정)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3' 톱7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이날 천록담은 "예심 때부터 경연하는 내내 제가 했던 장르가 아니었고 이렇게 트로트가 어려운 줄 몰랐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다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제 선생님이 된 게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서다, 정말 많이 배웠다"며 "그렇게 배워가면서 경연하니까 깨닫는 재미도 있고, 그 과정 자체가 재밌더라"고 밝혔다.
또한 순위에 대해 "사실 6위 발표 때 단념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스스로 만족하고 칭찬하고 있었는데 '미'라는 큰 자리까지 가게 되어서 정말 놀랐다, 그냥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천록담은 "제가 다른 장르에서 하다가 트로트로 왔지만 제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줘서, 제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리고 같은 동네 사는 쿨 이재훈 형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응원해 줘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단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3'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고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앞선 시즌에서 임영웅, 안성훈을 우승자로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우승자인 진(眞)은 22년 차 현역인 김용빈이다. 선(善)은 8년 차 가수 손빈아, 미(美)는 이정으로 활동했던 천록담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춘길, 5위 최재명, 6위 남승민, 7위 추혁진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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