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센터' 세종시로 통합 이전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3.24 15:00
수정 : 2025.03.24 18:27기사원문
공무원 채용센터 건립 추진
인사혁신처-행복도시 MOU
국가공무원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국가고시센터'를 세종시 내 행복도시로 통합 이전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복도시 내 '국가채용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공무원 채용의 전문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과천과 세종에 분산해 있는 채용 관련 시설을 '국가채용센터'로 통합해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평가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인사처와 행복청은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채용센터의 이전 건립을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과 공무원 채용 절차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채용센터가 건립되면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평가 등 통합된 공무원 채용체계와 기능이 세종시에 구축됨과 동시에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국가공무원 채용 기능 이전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행복청과 활발히 협력해 행복도시가 국가 인사행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무원 채용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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