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총장 딸 외교부 특혜취업 의혹..“채용 공정히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2025.03.25 18:47
수정 : 2025.03.25 1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5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A씨가 특혜취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채용 절차는 공정히 진행 중이라고 일축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씨에 대해 “정책조사 공무직 근로자, 연구원직에 응시해 서류 및 면접 전형절차를 통과하고 현재 신원조사 단계”라며 “채용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월 정책조사 관련 연구자 채용공고를 내 최종면접까지 진행한 1명을 불합격 처리했고, 한 달 뒤 재공고했다. 문제는 먼저 지원자격을 ‘경제 관련 석사학위’에서 A씨가 해당되는 ‘국제정치 분야 석사학위’로 바꿨고, A씨 경력이 국립외교원 8개월 재직뿐임에도 ‘실무경력 2년 이상’ 지원자격으로 제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외교부는 첫 공고 때 불합격한 응시자는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이뤄진 것이고, 경제학 전공을 지원자격으로 내세우니 지원자가 많지 않아 변경한 것뿐이라는 해명이다.
무엇보다 면접을 진행하는 건 외부위원 2명과 외교부 직원 1명으로, 외부인사가 주도하기 때문에 특혜를 줄 수 없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더구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라 A씨는 부친이 검찰총장이라는 사실을 채용 과정에서 알릴 수도 없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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