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마감…브렌트 닷새 내리 상승, WTI는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03.26 06:03
수정 : 2025.03.26 0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소폭 하락한 반면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는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73.02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그러나 5월 물이 0.11달러(0.16%) 내린 배럴당 69.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는 닷새를 내리 오른 반면 WTI는 닷새 만에 하락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 압력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급 차질 우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베네수엘라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에는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중국이 수입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풍선효과를 불러 다른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트럼프가 취임한 뒤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깨고 팔레스타인 공격을 재개하고,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하는 등 중동 긴장 역시 높아지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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