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유영하는 세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3.26 09:46
수정 : 2025.03.26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다음달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동시대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속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며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작품 총 47점과 참여작가가 창작의 원천으로 영감 받은 자료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전시에는 국내 작가 김명범, 심래정, 안지산, 이빈소연, 장성은, 천경우, 한선우와 해외 작가 이시 우드(Issy Wood), 로르 프루보(Laure Prouvost), 파이퍼 뱅스(Piper Bangs) 총 10인이 참여한다. 현실의 구조와 틈을 탐색하고 때로는 허구와 환상이 섞인 세계를 구축하는 이들은,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세화미술관의 창작 지원으로 발표하는 신작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책, 오브제, 드로잉 등 각 작가가 창작 활동에 참고한 자료를 소개하며 복잡하고 다층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구어 해설과 배리어프리 수어 해설을 동시 편성했다. 도심 속 직장인을 위한 점심 및 퇴근 후 저녁 프로그램,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그리고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샵 등을 진행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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