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 새크라멘토 꺾고 7연승…30팀 중 60승 선점
뉴스1
2025.03.26 15:32
수정 : 2025.03.26 15:32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동·서부 콘퍼런스 30개 팀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오클라호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21-105로 꺾었다.
7연승에 성공한 오클라호마는 60승12패로 서부 1위를 굳게 지키면서 2위 휴스턴 로키츠(47승26패)와 승차를 13.5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10경기를 남긴 오클라호마는 내친김에 마의 70승 고지에 도전한다. 이제까지 NBA에서 70승을 넘긴 팀은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3승9패)와 1995-96시즌 시카고 불스(72승10패)뿐이다.
이날 오클라호마에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몰아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한발짝 다가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새크라멘토는 28승54패로 서부 13위에 그쳤다.
오클라호마는 전반을 64-4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부에도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 초반 새크라멘토의 키건 머레이, 잭 라빈, 키언 엘리스에게 연달아 3점 슛을 얻어맞아 61-68로 쫓겼다.
이후로도 견고했던 수비벽이 헐거워지며 78-84로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자칫하면 역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길저스-알렉산더가 빛났다.
그는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이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 NBA 전적(26일)
올랜도 111-104 샬럿
디트로이트 122-96 샌안토니오
뉴욕 128-113 댈러스
마이애미 112-86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21-114 애틀랜타
멤피스 140-103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121-105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22-111 포틀랜드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