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생추어리 시티' 출연…연극 무대 데뷔
뉴스1
2025.03.27 10:16
수정 : 2025.03.27 10: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주영이 '생추어리 시티 Sanctuary City'(이하 '생추어리 시티')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27일 소속사 팀호프는 이주영이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상연되는 '생추어리 시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이민자로서의 삶, 성정체성, 불법 체류의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이 겪는 갈등과 방황을 그린다. 살고는 있지만 완전히 속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인물들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주영은 극 중 G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G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와 친구 B와 서로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준 인물이다. 엄마의 귀화로 시민권을 얻게 된 G는 불안정한 체류 신분을 가진 B가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결혼을 계획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선택은 예상치 못한 균열을 일으키고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게 된다.
이주영은 "'생추어리 시티'는 현시대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깊게 다가갈 공연이 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라며 "어려운 걸음 해주시는 만큼 더 새롭고 완성도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객분들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주영은 스크린과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올해 5월 이후 공개 예정인 웨이브 드라마 '단죄'로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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