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03.27 20:03
수정 : 2025.03.27 20:03기사원문
발열, 두통 증상...드물게 뇌염 진행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3일 빨리 발령됐다. 제주 및 완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6도 가량 오르며 모기 활동이 빨라진 영향이다.
감염시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012년 이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백신 국가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일본뇌염이 유행하지 않는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등)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향후 모기 활동기간 동안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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