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행 시도"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고소인 측 기자회견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1 05:20
수정 : 2025.04.01 05:20기사원문
대학 부총장 시절, 비서 A씨 성폭행 혐의
A씨 법률대리인, 동영상 등 수사기관에 제출
[파이낸셜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측이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장 전 의원을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노지선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에서 고소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인 측 기자회견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온세상에서 열린다.
앞서 고소인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정황이 담긴 메모와 사진, 동영상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들은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피해자의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을 시키는 장면, 추행을 시도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였던 A 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사에 해당하는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달 28일 장 전 의원을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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