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기 동물, 입양률은 늘고 안락사는 줄었다
뉴스1
2025.04.01 13:55
수정 : 2025.04.01 13:55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유기 동물 입양률이 증가하면서 안락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2025년 1분기 동물보호센터 운영 결과 유기 동물은 감소하고 입양률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안락사 건수는 349마리로, 전년(568마리)과 비교해 42.0% 줄었다.
반면 입양(기증)과 소유주 반환은 증가세를 보였다.
입양은 165마리로 전년(132마리) 대비 25.0% 늘었고, 소유주 반환 역시 47마리로 20.5% 증가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도가 추진해 온 동물등록제와 마당개 중성화 사업의 효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11월 조성된 입양 전용 공간에서 예비 입양자와 동물 간 교감이 이뤄지는 것도 입양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다"고 설명했다.
유기 동물을 입양하려면 기존에는 반드시 동물보호센터를 두 차례 방문하고 현장 입양 교육까지 이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포인핸드(PAWINHAND)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절차(상담 및 교육 진행)를 거쳐 적합한 입양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번의 방문으로 입양할 수 있다.
김은주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자원봉사 참여 범위도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확대했으며,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에 따라 동물 기증의 세부 절차를 마련해 기증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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