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민형 1주기…암 투병 끝에 떠난 '막영애' 父
뉴스1
2025.04.03 09:20
수정 : 2025.04.03 09: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송민형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송민형은 지난해 4월 3일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담낭암 수술을 받고 투병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고인과 부녀 사이로 출연했던 김현숙은 당시 "아버지, 그동안 영애 아버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버지, 이젠 영상으로만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애도했다.
한편 송민형은 지난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1세대다. 이후 잠시 배우 활동을 접었다가 1995년 SBS 'LA 아리랑'으로 복귀한 뒤 드라마 '태왕사신기', '히트', '철인왕후' 등에 출연했다. 시청자들에게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영애 아버지 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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