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美 상호관세에 "野 권력욕에 통상 대응 골든타임 불타"
뉴스1
2025.04.03 10:32
수정 : 2025.04.03 10:32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현기 정지형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미국발 '상호 관세' 여파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통상 컨트롤 타워를 맡고 있는 정부 인사를 향한 탄핵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 제품에 대해 일본이나 유럽연합(EU)보다 높은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며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타격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대로는 우리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려면 가장 먼저 정치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아 탄핵소추를 당했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면담한 지 3주 만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 지경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겠냐"며 "더 심각한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탄핵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 20%, 일본 24%보다 높고 중국 34%, 베트남 46%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본관세 10%에 더해 주요 무역 상대국에 기본관세 이상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며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로, 우리나라의 경우 2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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