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은 언제나 슬픈 날… 국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어"
뉴시스
2025.04.03 13:32
수정 : 2025.04.03 13:3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류현주 이창환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 "이런 국가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고,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에 재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꽃이 피는 시기이긴 하지만 4·3은 언제나 슬픈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2·3 친위 군사 쿠데타 계획에는 약 5000명에서 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등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그 하잘것없는 명예·권력을 위해 수천, 수만개의 우주를 말살하려 했다. 어떻게 이런 꿈을 꿀 수 있나"라고 했다.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국가 폭력 등 국가 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다시 통과시키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 대표는 "2년 넘는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영구히 배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제 약속이자 민주당 공약이었다"며 "주권자를 살해,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그 법이 권한대행들에 의해 거부됐다"고 했다.
또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책임이 면제될 수 없음을 확인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저나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거부된 국가 폭력 범죄 시효 배제 관한 법안을 반드시 재의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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