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이어 신한證도 회계처리 오류…"외화거래이익 산출 오류"
뉴스1
2025.04.03 14:22
수정 : 2025.04.03 14:22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이 5조 7000억 원 규모 회계처리 오류를 낸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008670)도 외화거래이익 산출 과정에서 영업수익이 4553억 원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정정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기 누적 외환거래이익은 기존 9672억원에서 5119억원으로 4553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수익 누적 합계는 기존 6조 4693억 원에서 6조 140억원으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1300억 원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사고 이후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발견해서 정정한 것이고 실질 손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내부 회계 오류로 영업수익이 약 5조 7000억 원가량 부풀려지면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했으며 고의성 등을 살펴 감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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