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옛 융문당·융무당, 김 양식' 전남도 국가유산으로 지정
뉴시스
2025.04.03 15:10
수정 : 2025.04.03 15:10기사원문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영광 구(舊) 융문당·융무당과 김 양식 어업을 도지정 국가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고종 5년(1868) 경복궁 후원지역(현 청와대 자리)에 건축됐다. 다목적공간으로서 군사들의 열병과 과거 시험장으로 활용되다 1929년 5월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일본인 절로 쓰였다.
김 양식은 가장 오래된 해조류 수산양식이다. 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 기록으로 역사와 전통성이 확인된다. 전남은 최초 김 양식이 시작된 김 시식지(광양)이며,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역사문화자원과 국가중요 어업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광양을 중심으로 김 양식 기술이 성립됐고, 그 기술과 방식은 전남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발전되고 있다. 김 양식의 역사가 오래됐고, 양식기술이 투영된 의례가 지금까지도 공동체에 전승되고 있어 무형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영광 구 융문당과 융무당은 조선 후기 궁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 문화유산으로,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의미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김 양식 어업은 전남의 해양 문화와 경제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 속에서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양식 어업은 국가유산청에서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추진 중이며, 전남도는 향후 김 양식 어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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