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과천 강세
뉴시스
2025.04.03 15:10
수정 : 2025.04.03 15:10기사원문
KB부동산 3월 5주차 아파트 시장 동향 전국 상승→보합…금천·강북·노원 하락 수도권 전세 상승세…서울 매수의향↓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강남3구와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2주 연속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경기도 과천은 강남만큼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3월 둘째 주 상승 전환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다시 보합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2월10일 0.03% 수준이었으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2월17일 0.08%→2월24일 0.14%→3월3일 0.16%→3월10일 0.26%→3월17일 0.29%로 꾸준히 올랐다. 지난달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는 3월24일 0.22%→3월31일 0.17%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금천구(-0.05%), 강북구(0.00%), 노원구(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했다. 강남구(0.58%), 용산구(0.37%), 서초구(0.34%), 성동구(0.28%) 등은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경기(-0.01%)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이후 1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과 인접한 과천시(0.58%)는 서울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밖에 성남시 분당구(0.17%), 의왕시(0.16%), 성남시 수정구(0.08%) 등이 상승했고, 양주시(-0.14%), 평택시(-0.13%), 이천시(-0.12%) 등이 하락했다.
KB부동산은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며 "과천의 경우 재건축 사업 및 이주가 진행 중으로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구와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상승폭은 2주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천(0.00%)은 보합으로 부평구(0.04%)와 동구(0.01%)는 상승하고, 미추홀구(-0.02%), 서구(-0.02%), 남동구(-0.01%), 연수구(-0.01%)는 하락했다. 계양구(0.00%), 중구(0.00%)는 보합권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의 경우 울산(0.03%)만 상승했으며 부산(-0.07%), 대구(-0.04%), 대전(-0.08%), 광주(-0.0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으며 수도권은 0.03% 상승했다. 서울(0.07%), 경기(0.02%), 인천(0.01%) 모두 상승했다. 5개 광역시(0.00%)에서는 울산(0.10%), 광주(0.02%), 부산(0.03%)은 상승, 대구(-0.04%), 대전(-0.07%)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31.2) 대비 소폭 하락한 29.1이며 서울도 전주(59.0)보다 5.9포인트(p) 하락한 53.1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2월 셋째 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3월 셋째 주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매수의향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다. 경기(27.4), 인천(26.7)을 비롯한 울산(33.4), 대전(16.0), 광주(8.9), 대구(13.6), 부산(12.8) 5개 광역시도 모두 100미만으로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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