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휴대폰 메모장에 불륜남 7명 스펙 '빼곡'"
뉴시스
2025.04.03 15:36
수정 : 2025.04.03 15:36기사원문
양 변호사는 2일 방송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미행에 나선 남성이 더 큰 충격에 빠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한 남편은 헬스장에만 갔다 오면 혈색이 도는 아내를 의심하게 됐다.
확실한 증거 확보를 위해 추가 미행하던 남편은 아내가 숙박업소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한다. 그런데 뒤를 따르는 사람은 기존 불륜 상대가 아닌 또 다른 남자였다.
김구라를 비롯 스튜디오 MC들은 충격에 휩싸였으나 양 변호사는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내 휴대폰 메모장을 보니까 1번 남자, 2번 남자 등 합쳐서 일곱 명의 남자가 있더라. 각각 남자들의 스펙이 적혀 있었다"며 "일곱 명 모두 알고 있지 않았고, 일부는 익명으로 만나서 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호회에서도 불륜 많다고 하지 않나. 등산 모임이 한창 있었을 때, (불륜이 목적인) 시그널이 있는데 거짓말인 줄 알았다. 진짜 있었다. 상간 소송을 당한 남성 중에선 상대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고 알면서도 만난 사람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2016년 제5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양 변호사는 '라디오스타' 외에도 JTBC '이혼숙려캠프 : 새로고침',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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