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美 관세폭탄에 "조선·반도체 등 전략산업 활용해야"
뉴스1
2025.04.03 16:20
수정 : 2025.04.03 16:2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상호관세 26%를 부과한 것을 두고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당당히 그리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이슈를 넘어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유무역이라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질서의 핵심 원칙이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입지와 국민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고용과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보다 더 전략적이고 냉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카드인 조선을 비롯하여 반도체·배터리·자동차·원자력·철강 등 전략 산업 분야는 이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도약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미국은 중국을 배척하고 안보에서 EU에 등을 돌렸다"며 "우리가 경쟁국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협상에 임하고 이를 산업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대한민국에 시대를 바꾸는 비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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