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양심냉장고 리턴즈' 호평에 "내가 해낸 것" 자화자찬
뉴스1
2025.04.04 09:47
수정 : 2025.04.04 09: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양심냉장고 리턴즈'를 선보인다.
지난 3월 방송된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은 29년 만에 '양심냉장고'를 부활시키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를 지키고, 주인 없는 지갑을 지하철 유실물센터로 가져다준 양심의 주인공들이 나타나며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이경규는 2025년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양심을 확인하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높인 바, 방송 후 "또 했으면 좋겠다" "양심냉장고 키즈인데 더 해줘요"라는 등 시청자들의 요청이 다수 쏟아졌다.
이에 힘입어 돌아온 '양심냉장고 리턴즈' 녹화 현장에서 이경규는 한층 밝고 온화해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방송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 "그만큼 우리 사회가 퍽퍽했던 것"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그는 양심냉장고 소환의 공을 자신으로 돌리며 "내가 해낸 거야"라고 자화자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경규는 더 높아진 난이도의 양심 미션을 던진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정지 조건은 유지하되, 배달 라이더들이 증가한 요즘 사회에 맞게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대상자로 정한다.
또한 이경규는 지난번에 이어 또 "B팀은 산으로 보낸다"고 선언한다. 등산을 하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산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양심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 와중에 이경규는 "재석이는 나랑 같이 간다"며 등산을 피하면서 팀을 나눈다고. 이경규에게 버려진 하하는 반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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