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노엘, 父 마지막 길 지켰다…故 장제원 오늘(4일) 발인

파이낸셜뉴스       2025.04.04 10:23   수정 : 2025.04.04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발인이 4일 엄수됐다. 그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장 전 의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이며, 아들 노엘은 지난 2일부터 빈소에서 상주 완장을 차고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1일 팬들이 모여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팬들에게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라고 전한 노엘은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으며, 일부 조문객을 보고는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사망한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 재직 시절인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혐의(준강간치상)로 지난 1월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당초 고소인 A씨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배경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취소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