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거법 2심 무죄 '잘된 판결' 40%·'잘못된 판결' 46%'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 이재명 34%·김문수 9%·한동훈 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4.04. [e-mail]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응답자의 40%는 '잘된 판결' 46%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표 2심 무죄'에 대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0%,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14%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 홍준표 대구시장은 4%, 오세훈 서울시장은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5%, 의견 유보는 38%였다.

민주당 지지층(409명)에서는 이 대표(73%), 국민의힘 지지층(350명)에서는 김 장관(24%)의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총통화 730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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