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3년치 부가세' 드디어 돌려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4 12:44
수정 : 2025.04.04 12:44기사원문
베트남 국세청 "15일 이전에 VAT 환급"
4일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가 전날 개최한 2025년 1·4분기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이 썬 베트남 국세청 부청장은 삼성전자 호치민시생활가전(CE)복합단지(SEHC)가 기한 내에 서류를 제출할 시 15일 이전에 VAT 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마이 부청장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국세청과 세관 당국이 SEHC 대표와 직접 면담을 진행했으며, VAT 환급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호치민시와 한국 기업 간 대화 회의'에서 권춘기 SEHC법인장은 지난 3년 동안 5820억동(약 324억1740만원)에 달하는 VAT 환급을 받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국세청 관계자는 "매년 환급 신청 건수의 약 80%는 '선(先)환급, 후(後)검토' 방식으로 처리되며, 이는 세금 준수도가 높은 기업에 적용된다"며 "나머지 20%의 기업은 '선 검토, 후 환급' 방식이 적용되며, 이는 첫 환급 신청이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관계자는 "삼성 SEHC경우 '선 검토, 후 환급'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베트남 내에서의 수출 방식과 관련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추가 확인 절차가 필요한 사례"라고 VAT 환급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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