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본격화 되나” 中, 10일부터 美모든 수입품에 34% 보복관세
파이낸셜뉴스
2025.04.04 20:37
수정 : 2025.04.04 2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국제무역의 룰을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히 침해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이 조치 외에 중국 당국은 이날 미국 기업과 광물자원에 대한 각종 제재도 잇달아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검역 문제로 수수·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 수출 자격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 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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