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광 "산책 8시간 해"…군대가 편했다는 '감사맨'
뉴스1
2025.04.05 05:30
수정 : 2025.04.05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정재광이 남다른 산책 철학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재광은 이른 시간 기상하자마자,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
기도 내용은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길고 긴 산책 시간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재광은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러 나왔다"라고 알렸지만, 한강 공원에 이어 동호대교 다리를 건너 이목이 쏠렸다. 이를 본 기안84가 "한강 다리 걸어서 건너기 꽤 먼데?"라면서 놀라워했다. 정재광이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저 날 미세먼지가 없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아침부터 시작한 산책은 쉬지 않고 계속됐다. 정재광이 "산책을 좋아해서 사계절 걷는다. 영하 12도까지만 걷는다"라며 "집에 돌아올 때도 택시 잡아본 적 없다. 무조건 걸어서 온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멈추지 않았다. 금호동, 신당동 등 계속해서 동네가 바뀌었다. 정재광이 "한번 산책하면 8시간 한다"라고 전했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가 "이걸 산책이라 할 수 있나? 의정부까지 가는 거 아니야?"라며 농을 던졌다.
정재광은 "산책한 지 11년 됐다. 원래 다이어트하려고 하루 최대 24km 걸었다. 급격히 살이 빠지니까 걷는 재미가 생겼다"라면서 "저한테는 군대가 편한 곳이었다. 자연, 들판만 있는 곳에서 2~3일 동안 걷는데 진짜 감사했다"라고 해 '감사맨'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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