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대만 주변 군사훈련 등 중국의 도발적 행동 긴장 고조 및 국제 안보 위협" 비난
파이낸셜뉴스
2025.04.07 06:48
수정 : 2025.04.07 06:48기사원문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 명확한 반대 입장 표명
[파이낸셜뉴스]주요 7개국(G7)이 6일(현지 시간)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G7 장관은 또 "G7과 국제사회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무력이나 강압을 포함한 일방적인 행동으로 이러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건설적인 양안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계속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중국군은 1~2일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병력을 총동원해 대만 포위 형태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중국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과 그 전단이 대만을 겨냥한 해상·육상 타격 훈련을 벌였다.
054형 호위함과 둥펑(DF)-15 탄도미사일, 윈(Y)-20 수송기, 훙(H)-6K 폭격기도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H-6K는 잉지(YJ)-21 초음속 대함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채 훈련에 참여해 무력을 과시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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