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대지에 희망심었다"...산림청,타지키스탄서 ‘나무심기의 날’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5.04.07 15:04
수정 : 2025.04.07 15:47기사원문
"사막화 지역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 중요성 알리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유수프조다(Yusuf Zoda) 타지키스탄 산림청장을 비롯해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역사무소, 독일국제협력기구(GIZ) 관계자, 타지키스탄 농업대학 학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혼농임업단지에 소나무, 측백나무, 호두나무 등 총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지키스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시범 산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규모 싹사울나무 식재와 피스타치오 농업을 포함한 혼농임업 확대를 통해 제2단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싹사울나무는 척박한 사막지역에서도 잘 자라 땅을 고정시키고 토양 유실을 막는 등 사막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피스타치오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계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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