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9일 '대선출마' 선언…방미 전 오전 9시 인천공항(종합)
뉴시스
2025.04.08 14:01
수정 : 2025.04.08 14:01기사원문
'경제전문가' 이미지…미국 출장길 장소 선택 정무라인 줄사퇴…'분노를 넘어, 김동연' 발간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인천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미국 출국 보고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출마 선언 장소로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기 좋은 상징적인 장소를 찾다 미국 출장길에 맞춰 인천공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지난주 평택항에서 만난 우리 자동차 업계 기업인들의 호소는 그야말로 절규였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간 중소기업들은 줄도산할 위기에까지 처했다"고 밝혔다.
또 "미시간주 역시 트럼프 관세 충격파에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이 공멸할지도 모르는 전대미문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허송세월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 정치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권에 도전하더라도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경기도 정무라인들도 이번 주 중 사퇴하고 캠프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11월 선임된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전날 사표를 냈다. 안정곤 비서실장 등 도청 내 정무라인을 비롯해 공공기관에 있는 인사들도 사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김 지사의 '복심'으로 분류되는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정계·학계·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외곽 조직이 구성됐다.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분노를 넘어, 김동연'이라는 제목의 책 발간도 앞두고 있다. 책을 통해 자신의 국가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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