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술주정' 받아준 박나래, 갑작스러운 라디오 불참
뉴시스
2025.04.08 15:35
수정 : 2025.04.08 15:3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라디오 일정에 불참했다.
8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오늘 박나래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습니다.
손태진은 오프닝에서 "오늘 박나래 씨가 출연하기로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못 나오게 됐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다시 나와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최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에 이름이 언급돼 곤욕을 치렀다
전현무와 보아는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 방송 내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거나 격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교제설에 대해 묻자 보아는 "사귀지 않을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 말해 뒷말을 낳았다.
결국 보아는 전날 밤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