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박보검 곡 요청 거절 아냐…지금은 원하지 않는 듯"
뉴시스
2025.04.08 16:48
수정 : 2025.04.08 16:48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로이킴이 배우 박보검의 곡 의뢰를 거절했다는 오해를 해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로이킴,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게 정말 어렵다. 매번 곡 의뢰를 받을 때 '봄봄봄' 같은 곡을 써달라고 하는데 제가 불러야지 그걸 어떻게 주냐"며 "한번 해보겠다고 말하고 시간이 흘러서 흐지부지됐다. 거절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박보검 씨한테 만들어 놨던 곡을 주면 되지 않냐"고 하자 로이킴은 "엊그저께 만나서 물어봤는데 지금은 그렇게 원하는 것 같지 않더라. 원하면 다시 연락 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곡을 직접 쓰는 이유에 대해 "마음에 드는 곡을 아직 못 만났다. 많이 받아보기도 했는데 직접 쓰고 가사 적는 곡이 부르기도 편하고 내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자연스레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를 소개하며 "이번 곡은 팬 서비스 개념이었는데, 팬들이 잘될 것 같다며 1등 하면 뭐할래, 상의 탈의하거나 수염 레이저 제모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수염은 지키고 싶어서 상의 탈의를 하기로 했다. 매번 곡이 히트하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래퍼 겸 프로듀서 뮤지가 "1등을 하면 상의 탈의를 하고 제모를 하는 건 어떠냐"고 묻자 로이킴은 "1등 하면 더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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