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선 출마 선언 “분열·갈등 끝내고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1:00
수정 : 2025.04.09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은 9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장직을 유지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저는 오늘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1950년 공산화 직전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사회를 끝내고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대통령과 중앙정부, 국회가 갖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으로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개헌 대통령, 국가 운영 시스템과 국회를 개혁해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개혁 대통령,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대통령,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부자되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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