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의도적 도발, 단호한 대응 태세 갖출 것"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0:53
수정 : 2025.04.09 10:53기사원문
9일 도청서 긴급 안보대책 회의 주재
북한군 침범 관련 추가 도발 강력 경고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안보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 북한군 10여 명이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으로 북상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개최됐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북한군 침범은 다분히 의도적인 도발”이라며 “북한군이 평소 작업하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 해를 거듭할수록 군사분계선 침범 도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특히 4월 4일 탄핵선고 당일 북한의 김정은이 특작부대를 방문해 시가지 침투 훈련을 참관한 점 등 여러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길을 잃은 실수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는 매우 개탄스러운 인식”이라며 안보에 대한 안일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번 도발은 남측의 대응태세를 떠보려는 동시에 내부 혼란을 부추기기 위한 행위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북한은 추가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꿈도 꾸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강원도는 도발 행위 재발 우려 등에 따라 앞으로 유관기관, 접적지역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