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폐업 속출'에 새출발기금 신청자 12만명 육박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4:05
수정 : 2025.04.09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부진 여파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며 새출발기금 신청자가 12만명에 육박했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11만9768명, 신청 채무액은 19조3684억원을 기록했다.
신청 채무액 역시 지난해 연말 16조7305억원에서 지난 1월 17조5004억원, 2월 18조4064억원, 3월 19조3684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3만2293명(채무원금 2조 8185억원)이 매입형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또 3만5910명(채무액 2조6834억원)은 중개형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포인트(p)다.
새출발기금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을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조정해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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