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日 출장 마치고 1주일만에 귀국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4:31
수정 : 2025.04.09 14:31기사원문
일본 내 협력사 방문 등
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무에 별다른 언급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에 속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 협력사 등과 두루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출장 당시 샤오미 전기차 공장, BYD(비야디) 본사를 방문, 이번 일본 출장에서도 전장업체들과 회동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 2주년이었던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일본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영업법인과 요코하마에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 거점인 '어드밴스드 패키지랩(APL)'을 짓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북미, 유럽, 베트남, 중동 등 세계 각지로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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