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개헌 추진 국회의장도 못버텨…1인 독재 정당 보여줘"
파이낸셜뉴스
2025.04.09 16:35
수정 : 2025.04.09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우직하게 개헌을 추진하던 국회의장조차도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은 이재명 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선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인 독재 정당, 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제안을 불과 며칠 만에 철회하며, 대선 이후로 논의를 미루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1987년 체제는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며 민주주의를 진전시켰지만, 현재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승자독식 정치구조는 극단적 대결과 정쟁을 초래하며, 국회를 초법적 기관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적 불신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시민사회·국민과 함께 변함없이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 이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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