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영상 메시지로 대선 출마…16일 싱크탱크 발족
뉴시스
2025.04.10 05:01
수정 : 2025.04.10 05:01기사원문
영상 통해 세 번째 대선 도전 공식화 8년 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 책 펴내 11일 국회서 대선 비전·캠프 인선 발표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 번째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정치권에선 다음 주께 공식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당내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대선 채비에 속도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출마 선언 영상에는 이 전 대표의 의지와 각오가 담긴다. 그간 강조해왔던 '민생 우선', '회복과 성장' 등의 기조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서울 모처 카페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계엄 사태로 촉발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담은 책도 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 전 대표가 8년 만에 새로 출간하는 단독 저서다.
이 전 대표는 책 본문에서 "내란은 진압됐다. 길기만 했던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왔다"며 "결국 국민이 해냈다. 앞으로도 국민이 해낼 것이다. 나도 그 길에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에는 국회에서 대선 비전과 캠프 인선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캠프 조직은 친명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인사가 주축이 돼 이끈다.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윤호중·강훈식 의원이 각각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으로 내정됐으며, 4선의 윤후덕 의원이 정책을, 3선의 김영진 의원이 정무를 총괄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박수현 의원의 합류도 사실상 확정됐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통합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선에서 중도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닻을 올린다. 지난 대선에서 활동했던 '세상을 바꾸는 정치(세바정)' 후신으로 오는 16일 출범식을 연다. 2014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이 대표를 도왔던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전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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