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방위 비상급수 120% 확보 혁신 프로젝트' 추진

연합뉴스       2025.04.10 15:21   수정 : 2025.04.10 15:21기사원문
재난 대비 급수체계·수질관리 강화…18개 시·군 비상급수시설 수질 전수조사

강원도, '민방위 비상급수 120% 확보 혁신 프로젝트' 추진

재난 대비 급수체계·수질관리 강화…18개 시·군 비상급수시설 수질 전수조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10일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민방위 비상급수 120% 확보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현판 (출처=연합뉴스)


이 사업은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음용수·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급수시설 확대와 수질관리 강화가 목표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이나 비상사태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지자체는 2026년까지 인구 1인당 1일 25ℓ 기준으로 비상급수 100%를 확보하고, 2029년까지 매년 4%씩 추가 확보(총 20%)해 예상하지 못한 시설 고장이나 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의 비상급수시설 추가 확보를 위해 수질검사와 정기적인 수질 안전성 검사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비상급수시설 신규 확보 시 수질검사 수수료를 면제해 지자체의 예산 부담을 완화하고, 시설 확대를 유도한다.

물 이용 (PG) (출처=연합뉴스)


또 18개 시·군의 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전수조사를 실시해 시설별 수질 상태를 파악하고, 부적합 시설은 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시료 307건을 조사한 결과 90건(29.3%)이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검사 절차 개선을 통한 행정 효율화와 수검 접근성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


라돈 검사 도구는 기존의 방문 수령 방식에서 18개 시·군에 택배 배송 방식으로 전환, 행정 편의성을 높인다.

수질검사 결과는 현재 국문으로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영문 병행 게시로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신인철 원장은 "이번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수질 안전성 관리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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