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 실시 '전·평시 조난상황 대비'
파이낸셜뉴스
2025.04.10 16:34
수정 : 2025.04.10 16:34기사원문
표면공급잠수체계·스쿠버 등 잠수훈련 진행
4월 7~11일 진해만 일대서 훈련 진행
[파이낸셜뉴스]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 Salvage Exercise)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연합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훈련기간 중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연합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의 수중정밀영상탐색기(UIS)와 미국 해군의 증강현실잠수체계(DAVD)가 운용되며 수중탐색이 이뤄졌다.
한·미 장병들은 모의 침몰선박 인근 해상으로 전개, 수중 약 15m에서 실종자 탐색 및 구조를 위한 연합 스쿠버(SCUBA)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Ⅱ, 3500톤급),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또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들이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하며 한·미 해군과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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