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정책 106개 사업에 500억 투입…청년친화도시 도약
뉴시스
2025.04.11 11:26
수정 : 2025.04.11 11:26기사원문
결혼·출산부터 주거안정까지 청년 생애 맞춤형 복지 강화 청년목소리 반영 '청년정책협의체' '1845청년인재풀' 운영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500억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로 확정하고 이에 따른 106개 사업으로 세분화했다.
우선, 시는 일자리 지원 강화로 청년 친화 정주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과 창작공간 조성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교육·발굴할 예정이다.
또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유치, 인건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 구직을 돕기 위해 도전 지원사업으로 은둔·고립 청년에게 직업훈련과 참여 인센티브를, 청년 성장프로젝트로 맞춤형 구직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년센터에서는 구직 청년들을 위해 꿈청클래스, 꿈청상담소, 꿈청의상실을 운영하고, 창업연당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단계적인 창업 지원, 창업 상담 및 특강, 사업화 자금 지원 및 공유오피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들이 성장해 결혼과 출산, 주거 안정에 이르는 생애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10~20대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패스 사업(19세 대상,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과 문화복지카드(19~28세 대상, 연 25만원)를 지원한다.
청년 꿈 찾기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자격 관련 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결혼과 출산을 앞둔 30~40대 청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49세 이하인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축하금을 생애 1회 200만원을 지급하며, 임신·출산 지원 사업으로는 난임부부 시술비 최대 250만 원 지원, 임산부 산전 검사 지원, 엽산제·철분제 등을 지원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무주택 청년 취업자에게 전·월세 주거비를 1년간 월 최대 20만원 지원하며,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4년간 월 최대 10만원의 전세대출 이자를 제공한다. 무주택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가구에게는 3년간 월 최대 15~25만원의 주택 구입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청년 농어업인 지원,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자립 수당 지급, 저소득 여성 청년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각종 의견 수렴 및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정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위원회 청년 비율을 20%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 강사, 정책 자문단, 서포터즈 활동이 가능한 1845 청년 인재풀을 운영하며, 청년정책 114 누리집을 통해 지원 정책 안내와 제안을 접수하는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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