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뚫어라!" 관광공사, 타이페이서 관광콘텐츠 페스티벌
파이낸셜뉴스
2025.04.11 14:38
수정 : 2025.04.11 14:38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관광콘텐츠’를 테마로 한 기업간거래(B2B) 행사로, K팝 콘서트를 포함한 공연,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총 6개 부문 관련 기업 48곳이 참여했다.
또한, 대만 소비자들은 K팝을 비롯해 K드라마, K무비, K예능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 한국문화경험비율이 글로벌 평균(71%)을 훨씬 웃도는 88%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런 대만 관광객의 취향을 반영해 K팝 콘서트를 연계한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사 ‘KKday’와 협력하는 공동 공연관광 프로모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국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대만 관광객의 재방문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은 한류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관광지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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