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K팝 가수" 中 '아이돌 체험장' 인기
파이낸셜뉴스
2025.04.11 15:25
수정 : 2025.04.11 15:25기사원문
의상, 신발, 헤어, 메이크업 모두 K팝 스타일
아이돌 준비했던 직장인 등 몰려 인기
[파이낸셜뉴스] 중국 상하이에 K팝 팬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28세인 셜리 첸은 최근 상하이 쇼핑몰 안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K팝 아이돌’을 체험했다.
지난해 개장한 이 센터에는 매일 40명의 고객이 찾아와 가상 팬미팅과 함께 무대에서 실제 공연을 하기도 한다. 200여벌의 의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중에는 한국에서 직접 수입한 옷도 있다.
한국의 음악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디테일한 세트장에 입장해 마치 자신이 K팝 스타인 것처럼 공연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의상, 신발, 헤어, 메이크업을 포함한 전체 패키지 가격은 329위안(6만5000원)이다.
상하이 남쪽 닝보에서 온 첸은 “다가오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왔다”며 “아이돌이 되는 꿈을 잠시나마 이룰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춤 추는 것을 좋아했다”며 “그래서 아이돌처럼 되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이 제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길 바라셨고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일본, 한국 등에서 온 관광객도 찾는 이 스튜디오는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5월까지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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