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래 최악의 출발…KIA 윤영철, 3년차에 찾아온 시련 이겨낼까
뉴시스
2025.04.12 06:30
수정 : 2025.04.12 06:30기사원문
지난 2시즌간 제 몫 해줬으나 올해 초반부터 불안감 노출 2경기에서 2이닝 6실점·1이닝 6실점…평균자책점 24.00
윤영철은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1회를 실점 없이 정리한 윤영철은 2회 허용한 안타 4개, 볼넷 1개에 야수 실책까지 겹쳐 4실점을 남겼다.
윤영철은 3회에도 흔들렸다. 최주환, 전태현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여동욱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KIA는 윤영철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황동하를 기용했다. 이후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윤영철의 실점은 6점(2자책)으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윤영철은 지난 10일 보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긴 휴식은 독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회에만 안타 6개(1피홈런)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해 무려 6실점을 남겼다. KIA는 1회가 끝난 뒤 윤영철을 경기에서 빼고 이번에도 황동하를 두 번째 투수로 기용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입단 첫해부터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찼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023년 4월15일 키움과 경기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두 번째 경기인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는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윤영철은 2024년 3월31일 두산 베어스전에 출격해 5이닝 무실점 쾌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올해 첫 2경기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총 3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이 무려 24.00에 달한다. 2경기 연속 난조를 보인 윤영철은 등판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윤영철은 올 시즌 안정감이 떨어진다. 3이닝 동안 사사구를 5개나 남발했다. 정확한 제구력이 뒷받침돼야 윤영철의 투구에 힘이 실린다. 또 마운드 위에서 심리적 부담을 떨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를 떠안은 그가 세 번째 등판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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