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사가 학부모 고민을 직접 들어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04.13 12:11   수정 : 2025.04.13 12:11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확대 개편
매월초 신청받아 대면 상담… 사례집 발간키로



[파이낸셜뉴스] 학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학업이나 가족관계, 자녀소통, 중독예방 등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상담기회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14일부터 새롭게 확대·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은 △주제별 맞춤형 학부모 상담 확대 운영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소 △자녀 생애 주기와 학교 학사 운영을 고려한 촘촘한 상담 시스템 구축 △학부모지원센터의 축적된 상담 사례를 체계화한 상담 데이터베이스 제공으로 열린 상담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서울학부모 마음 상담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전문상담사를 확충했다. 특히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소는 매월초 1~3일 서울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받아 5월부터 대면상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여러 고충을 함께 고민해 왔다. 그결과, 단계적 1대1 개별상담, 주제별 집단상담, 내밀한 고충에 대한 심층 상담, 겨울방학 기간 상담 등 다양한 학부모의 상담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했다.


또한 단절·중단없는 상담 체계를 구축해 회계연도와 관계없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통해 주요 상담 사례를 모은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상담사 이야기 등을 모아 e-상담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앞으로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 및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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