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오늘부터 백수다" 홍준표 말에 아들의 답 '취준생'
파이낸셜뉴스
2025.04.13 16:19
수정 : 2025.04.13 16:19기사원문
대선 준비 위해 상경… SNS서 밝힌 다짐 '재조산하'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뒤 심경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제 상경해서 둘째 아들에게 '아부지 오늘부터 백수 됐다'고 하니 (아들이) '그게 아니고 취준생'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재조산하'는 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준 글귀로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이다.
홍 전 시장은 "앞으로 51일간 국민들과 함께 즐거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6·3 대선에 나서는 홍 전 시장은 지난 11일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나고 오는 1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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