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임직원 '찐심크루'로 고객 소통…1일 내 부서에 피드백

뉴시스       2025.04.14 10:03   수정 : 2025.04.14 10:03기사원문
지난 2년간 500명 임직원이 1000명 고객 만나 홍범식 대표 강조 '풀마케팅' 일환…매월 정례적 활동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찐심데이’에 참여한 고객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찐심데이' 프로그램을 '찐심크루'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찐심데이는 다양한 조직 임직원이 고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시작했다. 2년 동안 약 500명의 임직원이 1000여명의 고객과 만났다.

고객 목소리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앱 '당신의 유플러스',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반영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과의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찐심데이를 찐심크루로 확대한다. 단순히 고객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이 고객과 만난지 1일 이내에 관련 부서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일주일 이내에는 어떤 서비스에 어떤 식으로 고객 의견을 반영할 예정인지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강조해 온 '풀마케팅' 일환이다. 풀마케팅은 기업이 홍보를 통해 고객에게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푸쉬' 형태가 아닌 고객이 기업의 지지자로서 제품을 사용하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

홍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치를 잘 전달하면 만족한 고객이 스스로 추천자(Promoter)가 된다"며 "이것이 우리의 가치를 올리고 다시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찐심크루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결정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경영진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찐심크루 활동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CX센터장(전무)은 "실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LG유플러스를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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